• 2023. 6. 5.

    by. 꿈꾸는 시인

    여름이 왔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올해 우리나라의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부터 앞서는데요.

     

    전기요금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아무리 에어컨이 인버터형이라도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닌 제품인데요.

    선풍기는 가까이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 용도르 사용하는 기기이고, 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또 선풍기는 넓은 팬으로 넓고 짧은 바람을 일으키고, 서큘레이터는 원통형 구조로 좁고 긴 바람을 일으킵니다.

     

    아무튼, 집에 선풍기가 1대 있지만 아무래도 공기가 뜨거우면 뜨거운 바람을 직접 맞게 되니까 더 더운 것도 있고 해서 인터넷을 뒤져 이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첫째, 8만 원대 후반이면 그래도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되었고,

    둘째, 세부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겠지만, 그러한 기능들은 처음에야 신기해서 몇 번 사용하겠지만 나중에는 거의 쓰지 않게 되는 게 현실임을 감안하여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SIF-KF30M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의 특징

    1) BLDC모터 - 저소음, 고출력을 내는 모터로 제품 수명과 사용시간을 늘리고 성능을 더 높였다고 합니다.

     

    2) 유아풍 기준 소비전력 1.8W로 전기요금 부담이 적을 것 같네요.

     

    3) 분리형 파이프로 높이를 조절하여 2in1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했던 건 기본모드인 테이블형은 캠핑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어찌 보면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4) ECO모드를 사용하면 주변의 온도를 감지하여 가장 적합한 풍속으로 자동 조절된다고 하네요. 저같은 귀차니즘에게는 딱 좋은 제품이네요.

     

    5) 전원을 OFF하면 헤드가 자동으로 정면으로 돌아와 멈춥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지만, 저는 이 정도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박스는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안에 있는 박스는 제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테이블형인 작은 사이즈로 오기 때문에 박스의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박스에 담아 보관하여도 크게 자리를 차지할 것 같지 않네요.

    박스1
    내장박스

     

     

    박스를 열면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완제품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군요. 보통 선풍기를 구매하면 부품을 일일이 조립해줘야 해서 귀찮았는데

    이 제품은 완제품으로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개봉

     

     

    집에 있는  PC의 본체와 기본크기(테이블형)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테이블형은 높이가 낮아서 바닥에 놓고 쓰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어요.

    높이 비교

     

    스탠드형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연장파이프의 길이는 약 35cm입니다.

    연결 파이프 조립 준비
    테이블형, 스탠드형 길이 비교

    분리형 파이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파이프 안에 전선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위아래 코드형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연결 파이프 모양

     

    분리와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본체 파이프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본체를 뽑은 뒤 연장파이프를 결합하면 됩니다.

    연결 파이프 조립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스탠드형 완성

     

    바람세기는 2~16으로 15단계이며, 바람세기 5까지는 조용하고 6부터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지만 그렇게 거슬리는 편은 아닙니다.

    최초 2단
    조작부 설명

     

    작동모습

    이 제품의 리뷰를 보면 스탠드형으로 사용 시 가분수 모양으로 덜덜거린다, 드드드 소리가 난다 는 평들이 있어서 스탠드형으로 조립하기 꺼려졌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장 파이프 연결 부분이 흔들림이 있어 서큘레이터를 들고 이동할 때 불안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이 제품의 여러 가지 기능들은 점차 써보면서 리뷰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신일 에어 서큘레이터 SIF-KF30M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올해 여름은 정말 역대급으로 더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ㅠ.ㅠ

    끝을 모르고 인상되는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적절히 잘 사용하면서 절약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