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왔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올해 우리나라의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부터 앞서는데요.
전기요금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아무리 에어컨이 인버터형이라도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닌 제품인데요.
선풍기는 가까이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 용도르 사용하는 기기이고, 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또 선풍기는 넓은 팬으로 넓고 짧은 바람을 일으키고, 서큘레이터는 원통형 구조로 좁고 긴 바람을 일으킵니다.
아무튼, 집에 선풍기가 1대 있지만 아무래도 공기가 뜨거우면 뜨거운 바람을 직접 맞게 되니까 더 더운 것도 있고 해서 인터넷을 뒤져 이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첫째, 8만 원대 후반이면 그래도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되었고,
둘째, 세부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겠지만, 그러한 기능들은 처음에야 신기해서 몇 번 사용하겠지만 나중에는 거의 쓰지 않게 되는 게 현실임을 감안하여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SIF-KF30M의 특징
1) BLDC모터 - 저소음, 고출력을 내는 모터로 제품 수명과 사용시간을 늘리고 성능을 더 높였다고 합니다.
2) 유아풍 기준 소비전력 1.8W로 전기요금 부담이 적을 것 같네요.
3) 분리형 파이프로 높이를 조절하여 2in1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했던 건 기본모드인 테이블형은 캠핑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어찌 보면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4) ECO모드를 사용하면 주변의 온도를 감지하여 가장 적합한 풍속으로 자동 조절된다고 하네요. 저같은 귀차니즘에게는 딱 좋은 제품이네요.
5) 전원을 OFF하면 헤드가 자동으로 정면으로 돌아와 멈춥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지만, 저는 이 정도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박스는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안에 있는 박스는 제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테이블형인 작은 사이즈로 오기 때문에 박스의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박스에 담아 보관하여도 크게 자리를 차지할 것 같지 않네요.
박스를 열면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완제품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군요. 보통 선풍기를 구매하면 부품을 일일이 조립해줘야 해서 귀찮았는데
이 제품은 완제품으로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집에 있는 PC의 본체와 기본크기(테이블형)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테이블형은 높이가 낮아서 바닥에 놓고 쓰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어요.
스탠드형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연장파이프의 길이는 약 35cm입니다.
분리형 파이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파이프 안에 전선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위아래 코드형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분리와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본체 파이프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본체를 뽑은 뒤 연장파이프를 결합하면 됩니다.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람세기는 2~16으로 15단계이며, 바람세기 5까지는 조용하고 6부터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지만 그렇게 거슬리는 편은 아닙니다.
이 제품의 리뷰를 보면 스탠드형으로 사용 시 가분수 모양으로 덜덜거린다, 드드드 소리가 난다 는 평들이 있어서 스탠드형으로 조립하기 꺼려졌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장 파이프 연결 부분이 흔들림이 있어 서큘레이터를 들고 이동할 때 불안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이 제품의 여러 가지 기능들은 점차 써보면서 리뷰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신일 에어 서큘레이터 SIF-KF30M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올해 여름은 정말 역대급으로 더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ㅠ.ㅠ
끝을 모르고 인상되는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적절히 잘 사용하면서 절약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한옥마을 감성 한옥숙박 천년의아침 이용 후기(아침햇살, 2층 단독) (0) 2023.06.20 캠핑용으로도 좋은 2인용 쿠쿠 마시멜로 미니 밥솥 후기(CR-0255MW 장단점) (0) 2023.06.01